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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리뷰/바둑왕리뷰

간단하게 정리한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기 (Day-3)


간단하게 정리한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기 (Day-3)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데이트가 아닌....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톤레샵, 민속촌을 방문예정입니다.

중간중간은 역시 쇼핑을 위한 곳을 안내해주더군요.
다들 한 번씩 가시죠???

버섯~~ㅋㅋㅋㅋ

자~~~톤레삽입니다.


톤레삽호수



동남아시아최대 호수인 톤레샵호수입니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크메르어로 강이라는 뜻의 톤레와 호수라는 삽이 합쳐진 뜻이라고 하네요^^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명 수상촌.

예전에는 물 반 고기 반이었다라고 하더군요^^




여기를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 중 제일 먼저 만난 사람들입니다.

달리는 보트와 똑같은 속도로 와서 아이만 훌쩍 배에 올라탑니다.
정말...대단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많아야....7~8살정도 될꺼 같은데 바구니에 콜라등의 음료를 들고 타서 팔고, 다시 아버지가 배를 붙여주면 훌쩍 떠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와 같은 호수입니다.

연간...어획량이 10억톤이라던데요.....ㄷㄷㄷㄷ

크기는 경상남도정도 크기라고 하던데.....상상이 안가네요...



이날은 날이 무척 흐렸습니다.

다른 날과 하늘이 다르네요..
그나마 이동할때는 비가오고 도착하면 비가 그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고마워~~~




이게...바다야.......강이야......호수야.........




요 아이도 배 가까이로 와서 뱀을 칭칭감고 구경하라고 하더군요....
배에 타있던 아주머니들이 기겁을.................................




톤레삽호수에서 잡힌 새우를 그물에서 빼어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물을 막대기로 치니 새우들이 탁탁 튀어나가더라구요.


여기는 학교입니다.




건기에는 2,600km2이고 우기때는 최대 13만 km2라고 하네요......
아...........상상이 안된다...





우리배에 타서 아저씨나 아줌마들 어깨주물러주고 배가 출발이나 도착할 때 큰 충격이 없도록 잔심부름을 하는
아니입니다.
이 아이에게도 여기가 삶의 터전이네요...

이제는 다시 시내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로얄 인디펜던스 가든




시내에 위치한 공원인데 나무에 까만 것들이 달려있는것이 보이시나요??
바로.....박쥐입니다.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가운데쯤 보시면 한 놈이 날아가는게 보이실 것 입니다.

수백마리가 나무에 데롱데롱......

가까이는 가지말래요....배설물 떨어집니다....


제일 마지막으로는 민속촌으로 고고씽


캄보디아 민속촌




이곳은 캄보디아 민속촌입니다.
여러개의 공연장이 모여있고, 공연 하나가 끝나면 다음 공연장으로 이동해서 구경하는 방식입니다.

너무너무 좋은 방식입니다. 
공연도 다채로왔구요.

강추입니다.!!!

아...사진에 있는 아이는 구경하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이쁘게 생겨서요^^




전통혼례식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공연이다보니 코믹적인 부분도 있고 관광객을 한 사람 지목해서 참여를 유도합니다.
아주아주 바람직한 공연방식입니다.

몰입감 쵝오!!!





결혼식이 끝나고 함께 춤을 추는 모습니다.^^





다음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어마저도 안내가 없어 이해하기는 난해했지만 민속춤이거니~~~했습니다.^^





약간 기예같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강추라니깐요!!!!




곰새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공연~~~

공연하는 사람들은 공연장마다 다르지않고 동일한 사람들이 번갈아서 나왔습니다.






우와~~무섭다...

이 공연장은 대체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은듯이 보입니다.




특히 요놈 때문일까요??^^




다음공연장으로 옮겼더니 공작과 관련된 설화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 꼭대기에 반바지 입고 있는 아가씨도 관광객중에 한 명입니다.

남자친구를 엄청 때리면서 나가더라구요....ㅋㅋㅋ




암컷이 토라졌나...





구렁이 관련 공연인데 아따........유연하네요~~
보기만 해도 토할꺼 같습니다.ㅜ.ㅜ




마지막에 대박.......
관광객한테도 옷을 입혀서 춤을 추게 하는군요.....




다음 공연장입니다.
이번엔 신부빼앗기인가 그랬던 공연입니다.

스님께서도 구경오셨네요.
비가와서 의자가 젖어 막내스님이 옷을 깔아놓은 것 같네요.

도대체 몇겹을 입었을까요.....




저 아가씨가 주인공입니다. 




저 아가씨를 차지(?)하기 위해서 중국사람, 인도사람들이 몰래몰래 아가씨 집으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요렇게가 주인공입니다.^^
아주 코믹하고 즐거웠던 공연입니다.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관광객 투입!!!
제일 오른쪽에 반 벌거벗은 사람이 바로 관광객입니다.

여기서 깜짝놀란 것은 저 관광객은 베트남사람인 것 같은데 마지막에 춤을 출때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더라구요.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갈팡질팡하고 두서없는 여행기를 마칠 수 있습니다.^^
미뤄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렸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캄보디아 사람들은 부자를 엄청 불쌍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전생에 얼마나 가난했길래 현생에 부자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하네요...

가난한 사람들은 아~~~다음생에는 완전 부자로 태어나겠다~~라며 만족해한다고 하네요.

띵......하며 머리를 때리더라구요.
생각의 차이구나............

요즘 불평과 불만이 팽배한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