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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리뷰/바둑왕리뷰

간단하게 정리한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기 (Day-1)

얼마전 기회가 생겨서 캄보디아 씨엠립에 갔다왔습니다.

씨엠립은 캄보디아어로 '시암 격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17세기에 캄보디아가 타이의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에서 승리로부터 유래가 생겼다고 합니다.

유명한 앙코르와트, 바이욘, 롤라이, 앙코르톰, 톤레삽호수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곳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국내선에 다녀할 좌우 3석짜리 비행기로 간다는 사실입니다.
씨엠립까지 직항은 있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인 것 같았습니다.ㅠ.ㅠ

아......쫍아....




비행기는 저녁 7시 15분에 출발해서 씨엠립에 거의 11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곳은 무서우면서도 기대감에 벅차오릅니다.
빨간 우산은 많으면 많을수록 계급이 높다고 합니다.^^




호텔에 들어와서 사진 한장 찍고 푹~~~~~~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입니다.
맛없어보이는(?!) 소들이 방목되고 있습니다.




반데스레이 사원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반데스레이 사원입니다.

조각이 아주아주 멋진 곳입니다.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서 조각이 쉽기도 하지만 부서지기도 쉽다고 하네요.

가장 여성스러운 사원이라고 하죠^^




저게......설마.....사람이 조각한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릅답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시간을 거스르고 누구나에게도 공평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문틀들이 하나의 액자같네요^^





캬~~~~~~~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은 머리7개짜리 뱀입니다.





원숭이는 전쟁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이 원숭이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서유기의 손오공이 되는거죠^^





우기가 끝났기 때문인지 하늘이 참 좋네요^^




너무나 정교해서 계속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똑같은 조각은 없다고 하네요..
전부 손으로 조각했으니 똑같은 것은 없겠네요^^





뒤쪽에서 앉아있던 아이입니다.

여담이지만......
엄마가 뒤쪽에서 포즈를 지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전부 원달라~~~원달라~~~~~이러면서 달려드는데 정말 안쓰러우면서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었습니다.
원달라를 주는 것이 이 아이가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건지 아니면 매몰차게 돌아서야 하는게 이 아이의 미래를 찾아주는 것인지...

그 누구도 결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홍삼카라멜을 가지고 갔습니다.
아이들이 원달라~~~라고 하면 주머니에서 사탕과 카라멜을 주었죠.




무너진 담틈으로 보이는 사원의 모습입니다.





이렇듯 곳곳에서 복원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세상 어느곳에서나 개팔자가 상팔자입니다....
아~~~부럽다..



롤레이사원



롤레이 사원입니다.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앙코르시대의 첫 도읍지에 세워진 시바신을 모시는사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초기 탑처럼 벽돌로 쌓았습니다.




벽돌들로부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날씨는 여전히 굿!!!

코끼리 코를 형상화한 처마끝입니다.^^




바콩사원



이번엔 바콩사원입니다.

입구에는 절대로 죽지않는다는 머리7개 달린 '나가'가 사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콩사원은 롤로스 유적군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사원입니다.
시바신이 살고 있다는 수미산의 다섯봉우리를 상장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저기 원달라 아이들이 보이는군요^^




캬~~~구도 좋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앙코르와트입니다.






어느곳이나...........낙서는 국가를 초월하는군요^^






날이 너무 더워서 정신없이 다니느라 사진도 좀 엉망이고 기억도 엉망입니다.

하지만...감탄사와 돌을 만졌을 때의 느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